중소기업청이 동네 골목 슈퍼마켓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나들가게’ 육성을 위해 올해 4,000여개를 추가로 오픈해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17일 2011년 4,000여개의 나들가게를 열어 오는 2012년까지 1만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해 전국 2,300여개의 나들가게를 신규로 오픈하며 중점 과제로 지원하고 있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올해 정책자금융자를 포함해 1,215억원을 투입해 컨설팅ㆍ저리자금대출ㆍ간판교체 등 시설교체 자금의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청ㆍ평가기관을 일원화하고 정책자금 융자 취급은행도 대폭 확대하는 등 신청자의 편의성과 지원의 신속성에 중점을 둬 지원체계를 개편했다.
지원대상은 점포 총면적 300㎡이하의 슈퍼마켓ㆍ편의점 등 신청서 제출 당일 사업을 영위 하고 있는 사업주이며 온라인(www.nadle.kr) 또는 전국 57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소정 현장평가와 심의 절차를 거쳐 지원받게 된다. 중소기업청장은 상권분석 등을 토대로 일반슈퍼형ㆍ편의점형ㆍ그린마트형 등 고객 수요와 점포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지도요원을 확충ㆍ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점주 경영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무상지원하고 나들가게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들가게육성지원사업의 신청ㆍ접수는 내달 28일까지 신청일 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지역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와 소상공인진흥원(042-363-7782~88)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