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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BCA BIM Awards 2014’ 시상식에서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돼 ‘골드 플러스(Gold Plus)’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쌍용건설 ‘베독 복합개발 현장’은 기존의 지하철역과 연결해서 쇼핑몰, 버스터미널, 8개동 총 583 가구의 주거시설을 건설하는 초대형 복합 건물로 3D설계에 더해 시간에 따른 공정까지 보여주는 4D 시뮬레이션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를 활용한 웹 기반 자료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실시간 공사현황 파악이 가능하도록 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시공도면 제작 기간을 약 5개월 단축했고 원활한 공사수행은 물론 생산성을 약 12.2% 높였다”며 “앞으로 싱가포르 정부가 발주하는 PQM(Price & Quality Method)방식 입찰이나 PQ 심사에서 가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싱가포르 정부는 첨단 3D 설계기법인 BIM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건설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목적으로 공공프로젝트는 BIM을 기반으로 발주하고, 민간 프로젝트도 2013년부터는 연면적 2만㎡ 이상, 2015년부터는 5,000㎡ 이상 프로젝트에 BIM 적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