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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양디앤유가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제어 기술의 특허를 취득, 이 분야의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양디앤유는 2일 ‘스마트 LED 조명과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ㆍ전력제어 방법’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기로 LED 가로등처럼 여러 조명장치를 구동시키는 과정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디지털 기능을 활용해 시스템 안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유양디앤유의 이번 특허는 특히 안정성에 무게를 뒀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 LED 가로등 시스템 상태나 전력 충전ㆍ방전 상태를 모니터링해 안정도와 신뢰성을 높인 것”이라며 “이번 특허로 경쟁 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까다롭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유양디앤유는 이번 특허가 정부 인증을 받는 대로 이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유양디앤유 관계자는 “정부인증만 받는 다면 내년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아직 규모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유양디앤유는 지난해 매출액 1,980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 중 매출액 805억원, 영업손실 12억원으로 부진한 상태다. 회사관계자는“올해 정보기술(IT)부문 불황의 영향으로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올 하반기 실적을 끝까지 지켜봐야 올해 적자ㆍ흑자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