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대, 독서인증 장학금제도 시스템 오픈

대전대가 독서만 해도 장학금을 듬뿍 주겠다고 나서자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대전대는 지산도서관이 1년여간의 준비 끝에 독서인증장학금제도를 마련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독서인증장학금제는 대학 재학중인 인증시험 신청자가 온라인에서 선정한 도서를 확인하고 개별적으로 독서를 진행한 뒤 독서 완료후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응시하고자 하는 도서와 테스트 가능일시를 선택해 테스트후 해당 도서별 통과점수를 얻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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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인증 통과 기준 점수는 시행 초기에 70점으로 하고 해당 도서의 성적분포를 분석해 추후에 독서 난이도를 반영한 해당 도서별 통과점수를 재조정하게 된다.

지산도서관은 독서 시험 결과를 종합해 다독 1위부터 20위까지는 각 50만원, 21위부터 50위까지는 각 30만원, 51위부터 100위는 각 20만원의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이와 별개로 월별 다독 학생에게는 도서상품권도 지급한다.

아울러 지산도서관은 오는 14일부터 학생들의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등의 능력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온·온프라인으로 독서 멘토링으로 ‘지산 북 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학생을 모집중에 있다.

김정기 지산도서관장은 “형식적인 독서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독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은 독서능력 향상과 함께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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