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우리금융(053000)

하반기부터 어닝모멘텀 가능성


미국 금융시장 신용경색과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우려감으로 국내 은행주의 본격적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은행주 가운데 우리금융은 2008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 수준으로 매우 저평가돼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기회를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PBR가 1배에 못 미치는 이유는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미국 관련 유가증권과 국내 부동산 PF 등의 부실화 우려가 은행업종과 우리금융의 할인요인으로 작용해 주가가 미래의 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미국의 신용경색 문제, 국내 부동산 PF 우려 등의 영향을 극복하면서 적정 주가로 회귀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2ㆍ4분기 실적은 최근 미국의 신용경색 문제가 재차 불거지면서 우리금융이 보유하고 있는 부채담보부증권(CDO), 크레디트디폴트스와프(CDS) 등과 관련해 추가손실 반영 정도에 따라 시장기대치에 다소 못 미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3ㆍ4분기부터는 정상적인 궤도로 복귀해 하반기부터 어닝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은행권 내 구조개편 속도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으나 여전히 우리금융은 은행권 인수합병(M&A)의 중심에 있다는 점에는 변화가 없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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