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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조유현(63)씨가 14일 포스텍(포항공과대)에 대학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경남 의령 출신의 조 세무사는 30여년 전부터 포항에서 세무사로 활동하면서 포항녹색소비자연대 이사, 포항라이온스 회장 등을 맡아 포항의 환경운동ㆍ사회복지활동에 앞장서 오고 있다. 그는 또 지역민들에게 세무 관련 무료 자문과 지역 기업들에 무료로 세법을 강의하는 등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씨는 "고향은 아니지만 포항을 누구보다도 아끼고 사랑한다"며 "포스텍이 세계적 대학으로 발전해야 포항도 발전한다는 생각에서 대학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