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들의 1ㆍ4분기(4월~6월) 당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000억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ㆍ4분기 전체 자산운용사의 설정액은 30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6조3,000억원)보다 9.9%(33조3,000억원) 감소했다. 펀드순자산 역시 299조원으로 전년 동기말(320조원) 대비 6.5% 감소했다.
펀드수탁고 감소로 운용보수가 감소하면서 영업수익은 1.5% 줄어든 4,10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99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3% 감소했다. 반면 영업비용은 2,775억원으로 1년전(2,691억원)보다 3.1% 증가했다.
미래에셋 등 상위 5개사가 전체 당기순이익의 57.1%를 차지했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이 19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KB(108억원), 한국(104억원), 신한BNP(97억원), 삼성(65억원) 순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