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파인디지털, 매출 비중 16~18%까지 높아져 올 실적 턴어라운드 이뤄질 것


내비게이션 및 블랙박스 제조ㆍ판매 회사인 파인디지털의 주가가 지난 12일 6일만에 큰 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친 이후 13일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매립형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사업에 대한 긍정적 시장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블랙박스와 매립형 내비게이션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실적도 확실하게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Q. 주가 상승의 원인은.


A. 매립형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사업에 대해 긍정적 시장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Q. 블랙박스 사업 현황은.

A. 구체적인 매출 금액은 밝힐 수 없지만 연초대비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해에는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했지만 올해에는 16~18%까지 차지하고 있다. 연말까지 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블랙박스 관련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파인디지털 만의 경쟁력은.

A. 블랙박스 시장에 뛰어든 업체가 100개가 넘지만 실질적으로 소비자가 찾는 블랙박스는 5~6개 회사의 블랙박스가 대부분이다. 브랜드 이미지와 회사 업력, AS망, 인지도, 사용평 등을 종합해 볼 때 선택폭은 넓지 않다. 파인디지털은 현재 시장에서 이러한 소비자 요구에 만족하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파인디지털의 제품은 일반 보급형보다 더 높은 가격과 품질을 자랑하고 프리미엄급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 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의 마케팅을 해 나갈 것이다. 현재 5종류가 시장에 출시되었고 이 중 2 종류는 단종된 상태다. 올해 안에 1~2개 제품이 더 출시될 예정이다.

Q. 내비게이션 사업 현황은.


A. 내비게이션 시장 자체는 성장하는 시장은 아니다. 하지만 내비게이션 시장은 그 동안 시장 자체의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선두권 업체 몇 개를 제외하고 경쟁력 있는 회사가 얼마 남아 있지 않다. 이러한 시장상황으로 인해 단가를 내릴만한 사유가 없어 영업이익 마진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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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매립형 내비게이션 부문이 최근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A. 매립형은 판매 단가가 높다. 현재 트랜드가 기존 거치식 보다는 매립형을 선호하고 있다. 차량이 고급화 되면서 내비게이션 뿐 아니라 하이패스, 블랙박스 등 각종 기기 들이 많아져 안정성 문제로 인해 매립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내비게이션 전체 매출액 중 매립형은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Q. 사업별 매출 비중은.

A.내비게이션이 75%, 블랙박스가 16~18%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임대사업 및 기타가 차지한다.

Q. 3ㆍ4분기 실적은.

A.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판매 증가로 전년 대비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전분기 대비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폰 보급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 스마트폰이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을 기존 내비게이션이 채워주고 있다. 스마트폰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이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질문을 애널리스트에게도 했다.)

A. 파인디지털의 3ㆍ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6%와 흑자전환한 233억원과 38억원이 예상된다. 연간실적은 매출액 882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확실하게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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