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이치엘비, 태양열 발전시스템 구축 정부과제 선정

에이치엘비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치엘비는 내년 1월까지 정부보조를 받아 총 16억원 규모의 20kw, 10kw급 태양열 발전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민병승 에이치엘비 이사는 “이번에 정부의 지원 하에 에이치엘비가 구축하게 될 태양열 발전 시스템은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시범보급 설비로써 10여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해 온 태양에너지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크게 성장할 태양열 에너지 보급에 에이치엘비가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상우 에이치엘비 대표는 또 “에이치엘비는 금융기관 차입금이 거의 없는 등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사업적으로도 적자사업을 이미 정리함으로써 성장기반을 구축한 상태”라며 “올해부터는 해외부문 및 태양열 발전시스템에서 새롭게 매출이 발생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에이치엘비의 자회사인 현대요트가 조선업의 핵심인 크루즈 인테리어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정부 정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에이치엘비가 태양에너지 시스템과 관련한 국책 과제 수행자로 선정됨에 따라 하이쎌과 에이치엘비 및 현대라이프보트, 현대요트 계열사들의 기술개발과 실적호전추이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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