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브로드밴드, 셋톱박스 없는 IPTV 선봬

삼성 스마트TV에 B tv 내장

다음달부터 셋톱박스 없이 스마트TV에서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TV에서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B tv가 내장된 스마트TV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스마트TV 내에 B tv가 내장돼 셋톱박스 없이 150여개의 실시간 채널과 8만여편의 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선과 셋톱박스가 필요 없어 TV 주위가 깔끔하게 정리되고, 스마트TV 리모콘으로 B tv서비스와 스마트TV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스마트TV 전원을 켤 때 B tv가 첫 화면에 바로 나와 이용자가 따로 B tv 앱을 찾는 수고를 덜었다.


이용 요금은 기존 B tv 요금제와 동일하며, 셋톱박스가 필요 없기 때문에 셋톱박스 임대료는 영구 면제된다. 또 기존 B tv 가입자가 스마트TV를 구입해 해당 서비스로 변경할 경우 별도의 위약금이 부과되지 않고 요금제와 계약관계가 그대로 유지된다. 서비스 가입은 삼성전자의 디지털프라자와 SK브로드밴드의 스마트TV 전문 가입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1월경에는 LG전자의 스마트TV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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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채 SK브로드밴드 상무는 "추천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사용자환경(UI)이 적용된 B tv를 셋톱박스 없이 소프트웨어 형태로 서비스하게 되어 가입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시청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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