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올 매출 사상 최대 66조달성"

신규 채용도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


포스코가 올해 66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로 했다. 이는 계열사 매출을 합친 것으로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것이다. 또 신규 인력 충원도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13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CEO포럼’에서 올해 포스코 패밀리 매출 목표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거둔 지난해보다 10% 늘린 66조원을 제시했다. 포스코 단독 매출 목표는 10% 증가한 36조원, 조강생산 규모는 7% 늘어난 3,600만톤으로 잡았다. 포스코는 지난해 포스코 패밀리 등과 합해 전체 60조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3,370만톤의 조강생산량을 기록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지난해 32조5,820억원의 매출액과 5조470억원의 영업이익, 4조2,03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매출액은 지난 2009년보다 20.9%, 영업이익은 60.3%, 순이익은 32.5% 늘어난 수치다. 포스코는 또 올 한 해 동안 7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대우인터내셔널 등 패밀리사 등을 합친 투자금액은 총 9조8,000억원이다. 철강기술 관련 연구개발(R&D) 투자비율도 지난해 1.62%에서 올해 1.72%로 늘려 총 6,2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오는 2014년까지 원료자급률을 50%까지 확대하기 위해 원료개발 투자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올해 신규 원가절감 항목 발굴과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8,000억원의 원가를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올해에도 글로벌 톱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고객중심 마케팅을 통해 철강 본업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올해 우선 신ㆍ증설 설비의 최대 생산체제를 유지하고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와 인도 냉연공장, 터키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착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전세계 14개국에서 운영 중인 48개 해외가공센터를 중국과 인도에서 각각 3개씩 더 늘려 장기적인 성장 기반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이 같은 성과를 반영해 지난해 6월 중간 배당금 2,500원을 포함해 주당 10,000원의 배당안을 주총에 상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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