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야구대표팀이 대한체육회 선정, 체육상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체육회는 19일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체육상 시상식을 갖고 야구대표팀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예상을 깨고 세계 강호들을 차례로 누르며 9전 전승으로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딴 야구대표팀의 도전정신과 투지, 단결력 등이 국민에게 깊은 감동을 줘 이견없이 대상을 탔다.
최우수상은 베이징올림픽 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박태환(20ㆍ단국대)과같은 대회 여자역도 75kg급 이상에서 세계신기록 3개를 세우며 금메달을 딴 장미란(26ㆍ고양시청)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2008~2009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싱글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김연아(19ㆍ고려대 입학예정)와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혼합복식), 유도, 사격, 양궁(단체전),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딴 이용대-이효정조, 최민호(29ㆍ한국마사회), 진종오(30ㆍKT), 윤옥희(24ㆍ예천군청), 손태진(21ㆍ삼성에스원)이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