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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 "앗! 뜨거워"

메시·호날두 맞대결 앞두고 골맛

26일 레알 홈구장서 '라이벌전'

세계 최고 골잡이로 첫손가락을 다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1주일 뒤 맞대결을 앞두고 골 감각을 예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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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에서 끝난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레반테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몰아쳤다. 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고 후반 16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며 수비 2명을 제치고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렸다. 레알은 5대0으로 대승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15골로 2위 네이마르(8골·바르셀로나)를 크게 앞서며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8라운드 만에 15골을 넣기는 호날두가 처음이다.

메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에이바르와의 바르셀로나 홈경기(3대0 승)에서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프리메라리가 통산 250골을 기록한 메시는 이 부문 최다인 251골(1955년 텔모 자라)에 1골만을 남겼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26일 오전1시 마드리드에서 시즌 첫 라이벌전(엘클라시코)을 벌인다.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의 바르셀로나 데뷔전으로도 관심이 쏠리는 이 경기는 메시의 대기록 달성까지 걸려있어 더 기대를 모으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7승1무(승점 22)로 선두, 레알은 6승2패(승점 18)로 2위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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