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바이오ㆍ헬스케어 사업이 가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자 이수앱지스ㆍ삼성테크윈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24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바이오시밀러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이수앱지스가 전일보다 8.39% 오른 1만7,450원으로 마감했다. 또 삼성그룹 가운데 의료장비 및 진단사업을 담당하는 삼성테크윈도 3.17% 오른 9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서울병원이 보건복지가족부의 '난치암 정복 바이오 신약 개발사업' 연구중심대학프로젝트 참여 병원으로 선정되면서 삼성그룹의 바이오ㆍ헬스케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7월 이수앱지스 등 국내 바이오벤처와 공동으로 정부 지원을 받는 바이오시밀러(복제약)를 개발하겠다며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 진출 사실을 공식화했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그룹은 신성장 사업으로 바이오ㆍ헬스케어를 선택했다"며 "난치암 치료를 위한 개인맞춤형 의료시장 진출이 유망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