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메카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충남 태안에서 국내 최고의 여자 골프선수들이 참가하는 KLPGA 골프대회가 개최된다.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KLPGA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을 놓고 경기를 치르는 ‘한화금융 클래식’이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태안군 근흥면 소재 ‘골든베이 골프 &리조트’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한화금융네트워크가 주최하고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걸려있는 최대 규모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2011 US여자오픈 우승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올라선 유소연과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박세리, 세계랭킹 4위 신지애, 5위 최나연 등 LPGA 우승 경험이 있는 스타들이 대거 출동해 우승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30일에는 한화골프단과 LPGA 선수들로 꾸려진 팀간 스페셜 매치로 자선게임이 열려 골프 팬들에게 본 대회 못지않은 재미를 더해 줄 것이며 자선게임 총상금 4,000만원을 기름유출 사고 피해를 입은 태안군(태안군사랑장학회)에 전액 기부하게 된다.
태안에는 현재 ‘태안비치CC’와 ‘골든베이 골프&리조트’가 운영중이며 ‘웨스트비치’가 사업승인을 받아 조성사업중에 있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지구에도 국제적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