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의 피해복구를 위해 2억8,000만원(2,000만엔)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이닉스는 또 권오철 대표이사 명의로 일본 고객 및 협력업체들에게 위로 서한을 발송했다. 하이닉스는 서한에서 “사상 최악의 대규모 지진으로 인한 고통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성숙된 일본 국민의 높은 의식수준이라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으며 인명피해가 없길 바라고 조속한 피해 복구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협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이닉스는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때도 2억6,000만원(150만위안)의 성금과함께 이재민에게 1.5리터 생수 4만2,000병 지원 및 지진으로 인한 환자들의 수혈을 돕기 위해 헌혈운동 전개하는 등 다양한 구호활동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