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TV홈쇼핑에서 화장품이 큰 인기를 끌며 홈쇼핑의 주력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GS홈쇼핑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을 기준으로 ‘2009년 상반기 히트상품’을 선정한 결과, 색조화장품 ‘조성아 루나’가 총 16만 세트가 판매돼 1위를 차지했다. 또 ‘조성아 루나’ 를 포함해 ‘아이오페 에어쿠션 썬블럭’, ‘실크테라피’, ‘한율 기초세트’, ‘쌍빠 녹터널 수면팩’ 등 5개 화장품이 히트상품 10위권에 들었다. CJ오쇼핑에서도 지난해 8월 론칭한 색조화장품 ‘SEP’이 10만세트 팔리며 4위에 올랐고 현대홈쇼핑에서는 ‘한스킨 비비크림’, ‘오색황토 바디스크럽’, ‘하유미 마스크팩’ 등 3개 화장품이 10위 안에 들었다. 롯데홈쇼핑에서는 ‘아인호아 기초세트’, ‘스킨HD 커버 메이크업’, ‘스킨79 비비크림’ 등 화장품이 10위권 안에 총 6개나 진입했다.
임원호 GS홈쇼핑 상무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필수품 성격이 짙은 화장품 소비를 줄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홈쇼핑 주이용 고객이 20~30대 여성으로 젊어지고 있어 홈쇼핑을 통한 화장품 판매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에서는 ‘해피콜 양면팬ㆍ프라이팬’이 상반기 히트상품 1위에 올랐고 현대홈쇼핑은 ‘캘리포니아 호두’, 롯데홈쇼핑은 여성의류 ‘화숙리’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