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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 세계태권도연맹에 1000만달러 지원


부영그룹이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해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2020년까지 세계태권도연맹에 총 1,000만달러를 지원한다.


부영그룹은 8일 오전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이중근 회장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한승수 전 총리, 김 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후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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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올림픽 종목 국제경기연맹 중 유일하게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태권도연맹을 후원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태권도의 세계화와 사회공헌에 이바지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2020년 도쿄올림픽부터 장애인올림픽에도 태권도가 정식종목 채택이 결정됐다”며 “부영그룹의 후원을 계기로 태권도의 지위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도록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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