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화학 '올해의 2차전지 기업상' 수상

美컨설팅기관 선정

LG화학이 미국 유력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프로스트&설리번'이 수여하는 '올해의 2차전지 기업상'을 수상하고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화학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2009 프로스트&설리번 아시아태평양 산업기술 시상식(Frost & Sullivan Asia Pacific Industrial Technologies Awards)'에서 '올해의 2차전지 기업상(Energy Storage Company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스트&설리번은 매년 산업 분야별로 탁월한 성과를 낸 업체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결정하며 LG화학이 이번에 수상한 상은 리더십ㆍ혁신ㆍ품질 등을 종합 심사해 최고의 2차전지 기업에 주는 상이라는 게 LG화학 측의 설명이다.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휴대폰 및 노트북용 리튬이온 전지를 개발한 후 올 상반기 경제위기 속에서도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분야에서 현대차, 기아차, 미국 GM의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점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김반석 부회장은 "한국보다 기술력이 10년 이상 앞섰던 일본 업체들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돼 국가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배터리 분야의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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