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해 업무 보고] GTX 동시착공 여부 1월 결론

■철도·도로 교통

교통 부문에선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을 위해 철도와 대중교통 중심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늘어난다. 서울과 경기도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은 내년 1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국토부는 GTX를 민자사업으로 진행키로 했으며, 경기도가 제안한 3개 노선(킨텍스~동탄, 인천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의 확정 및 동시 착공 여부, 사업시행 주체와 방법 등을 1월 중 결론짓기로 했다. 전국을 KTX로 연결하는 고속철도망을 조기에 완성하기 위해 수서~평택 구간(2014년 완공)과 원주~강릉은 착공에 들어가고 중앙선 도담~영천은 2012년 설계 착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경전선(2011년), 전라선, 인천공항철도(이상 2012년) 등을 KTX와 직접 연결해 KTX의 운행 지역도 단계적으로 확충된다. 고속철도 외에 신안산선은 설계에 들어가고, 신분당선 강남~정자 구간이 내년 10월, 용산~문산 복선전철이 2012년에 차례로 개통될 계획이다. 경춘선과 경의ㆍ중앙선은 고속전동차 운행, 거점역 정차 등 급행위주로 철도운영체계가 개선된다. 빠른 대중교통 체계를 위해 광역급행버스 노선 추가 및 간선급행버스 체계(BRT)가 단계별로 확충되고, 고속버스처럼 시외버스도 휴게소에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부고속도로 판교~양재 구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계양 구간,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 등 수도권 고속도로의 상습 지ㆍ정체 구간 개선 작업도 본격화된다. 판교~양재 구간은 8차선이 10차선으로 확장 공사에 들어가는 등 도로를 넓히는 것과 함께 진입로 신호를 통해 유입 차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 등 수요조절이 병행된다. 이와 함께 만성적자 공기업인 코레일에 대해 철도운송사업 수익 외에 복합역사 개발, 유휴부지 개발 등 수익사업과 인력감축(900명) 등을 통해 2012년 흑자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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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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