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쉘사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3척을 수주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5조2,724억원으로 작년 삼성중공업 매출액의 40.9%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올해 6월 30일부터 2023년 11월 30일까지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 금액은 FLNG 3척의 선체 부분의 제작비만 반영한 것이다. 상부 플랜트 설비를 비롯한 전체 공사금액은 기본설계를 마친 뒤인 2016년 하반기에 정해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계약은 발주처의 공사진행통보(NTP) 조건부 계약이다. 기본설계를 마친 뒤 발주처에서 공사진행통보(NTP)를 해야 건조가 시작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