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위해 5성급 호텔 건립"

신현국 문경시장 "개최 확정땐 구체 내용 공개"


"2015년 열리는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문경에 5성급 호텔을 건립하는 계획을 진행중입니다"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 확정을 위한 실사단이 문경에 도착해 일정을 시작한 2일 신현국(사진) 문경시장은 개최지 확정을 위한 비장의 카드로 5성급 호텔 건립 계획을 귀뜸했다. 신시장은 "숙소 문제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면서도 "모 기업에서 문경에 5성급 호텔을 건립하기로 이미 약속돼 있으며 5월 세계군인올림픽조직위원회(CISM) 서울총회에서 대회 개최지가 최종 확정되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은 제6회 군인체육대회 개최지로 단독 신청한 상태다. 경쟁할 도시가 없는 만큼 이변이 없는 한 개최지 확정 가능성이 높지만 신시장은 이와 상관없이 철저한 준비로 실사단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신시장은 "개최지 확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5년 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역발전의 일대 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제6회 대회는 130여개국에서 1만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해 25개 종목의 경기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흥행이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지금까지는 이 대회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올해 열리는 제5회 브라질 대회를 계기로 흑자대회로 바뀌며 세계인의 관심을 끌게 될 것으로 신시장은 전망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지난 1995년 이탈리아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것을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되며 회원국은 133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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