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를 다녀온 관광객이 콜레라 환자로 판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1명에게서 콜레라균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여행객에 대한 격리조치와 함께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보균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동반 단체 승객 5명을 거주지 보건소를 통해 추적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여행객 중에서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 것은 올 들어 이번이 처음이며 2003년 이후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