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내 中企로고스리소시스, 동티모르 '패키지형 개발' 추진

SOC 투자·에너지 개발 동시진행 주목


국내의 한 중소기업이 동티모르에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에너지 개발을 동시에 추진한다. 동티모르 정부의 한국 무역대표부를 담당하고 있는 국내 기업 로고스리소시스는 25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막한 ‘2008 아시아 석유가스 전시회’에 참가해 “동티모르 패키지형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고스리소시스에 따르면 동티모르의 원유와 가스 매장량은 세계 20위권으로 추정되며 현재 30개 육상광구에서 원유와 가스가 지표면으로 유출되고 있다. 특히 가스 매장량은 원유로 환산했을 때 28억배럴 규모, 금액으로는 200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 리 로고스리소시스 대표는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SOC가 필요한데 동티모르는 이 부분이 극히 취약하다”면서 “동티모르는 한국 측이 SOC와 자원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키지 형태의 국가개발 모델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고스리소시스는 이에 따라 동티모르 정부의 승인을 얻어 육ㆍ해상 광구 탐사, 정제ㆍ액화시설 건설, 파이프라인 구축, 저장시설 건설 등의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제이슨 리 대표는 “통티모르는 정치적 안정을 되찾았으며 구스마오 총리는 한국식 경제발전 모델을 도입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은 자원을 확보하고 동티모르는 검증된 국가발전 모델을 배울 수 있어 서로 윈ㆍ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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