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사진)가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모델인 '성남시립교향악단(이하 성남시향)'과 합연을 갖는다. 오는 12월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의 지휘는 이전 공연과 마찬가지로 톨가 카쉬프가 선보인다. 성남시향은 피아니스트 백건우,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등 세계적인 연주자와 협연활동을 하고 있으며, 폭발적인 인기 속에 12일 최종회를 맞은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배경이 된 악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9월 서태지와 톨가 카쉬프,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큰 성공을 거둔 '서태지 심포니'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열리게 됐다. '서태지 심포니 앙코르 공연'은 지난 공연이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3만여 관중과 함께한 것과 달리, 1만 여 명 분의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첫 공연 당시 최초 오픈 8,000여장이 두 시간만에 매진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번 공연 또한 조기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서태지와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모델이 된 오케스트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번 공연에 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