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소기업 추석자금 4조3,350억 추가공급

중기청 '금융지원위원회' 열어

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에 총 4조3,350억원의 신규자금을 추가로 공급한다. 중소기업청은 1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07년 제3차 중소기업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18개 시중 및 지방은행이 총 3조9,000억원의 추석자금을 추가 조성, 추석 전후(8월13~10월31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은행도 추석 특별운전자금 3,550억원을 조성해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후반기 정책자금 800억원을 전용해 공급한다. 중기청은 특히 시중은행의 자금 공급과는 별도로 창업초기기업 및 혁신형 기업의 시설 및 운전자금 600억원과 지역재단의 재보증 한도 확대를 통한 소상공인 신용보증 1,5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또 내년까지 7,000개의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1조7,000억원의 자금을 조성, 지원한다. 국민과 우리, 신한, 하나, 기업은행,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신용등급에 따라 3,000만원에서 6,000만원의 한도 내에서 우대금리(1.0~1.7%p) 적용 및 여신취급수수료를 면제해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도 일반기업 기준(50~90%)과 달리 보증비율을 85%로 일괄 적용하고 보증보험료 0.2%를 감면해 준다. 이밖에 중기청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신용대출을 확대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기청이 자체 개발한 기술평가 표준모델 및 평가 메뉴엘,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기술보증기금 등이 보유한 3,400여명의 기술평가 전문인력POOL DB를 금융기관에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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