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초아, 소렌스탐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멕시코의 ‘골프여왕’ 로레나 오초아(25)가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2.84점으로 아니카 소렌스탐(12.70점ㆍ스웨덴)을 누르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오초아는 지난해 소렌스탐이 5년 연속 독식해왔던 미국 LPGA투어 상금왕 자리를 빼앗은 데 이어 세계랭킹 1위까지 꿰차면서 새로운 ‘골프여제’로 올라섰다. 지난 2005년 도입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4개월 동안 1위를 지켜오던 소렌스탐은 처음 ‘2인자’로 밀려났다. 캐리 웹(호주)이 소렌스탐에 이어 3위를 지킨 가운데 한국선수 가운데는 장정(27ㆍ기업은행)이 9위로 유일하게 10위 안에 포함됐다. 박세리(30ㆍCJ)가 11위에 올랐고 출산 휴가에 들어간 한희원(29ㆍ휠라코리아)이 15위, 김미현(30ㆍKTF)은 16위를 유지했다. 미셸 위(18ㆍ위성미)는 2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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