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MBC PD수첩이 거액의 소송을 당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시변)과 불법촛불시위반대시민연대(노노데모)는 MBC PD수첩을 상대로 국민소송인단 2,469명을 원고로 하는 소송을 4일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노노데모가 지난 8월4∼2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 PD수첩에 대한 국민소송인단에 2,469명이 참여했고 소송가액은 1인당 100만원씩 총 24억6,900만원이라고 시변은 설명했다.
시변은 “MBC가 PD수첩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선동적인 허위ㆍ왜곡방송을 했다” 며 “이후 엄청난 사회혼란을 초래해 국민인 원고들이 정신적ㆍ물질적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