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날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3층 국제회의장에서 예비경선을 열었고 그 결과 4명의 후보 중 범친노계로 분류됐던 신계륜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윤호중ㆍ우원식ㆍ안민석ㆍ신경민ㆍ조경태ㆍ양승조ㆍ유성엽 의원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투표에 앞서 진행된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은 당내 혁신과제를 풀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친노ㆍ비노, 주류ㆍ비주류 명찰들 다 쓰레기통에 던져버리자"며 "2017년 민주당이 대선 승리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해내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당에 이어 3세대인 분권형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전국 246개 지구당을 부활시켜 생활정치센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246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공천제도 개혁과 예비장관제, 원외대표제 도입 등을 통해 당을 혁신해나가겠다"고 했다.
컷오프를 통과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은 13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연설회를 가진 뒤 다음달 4일 전당대회를 통해 최종 지도부 입성 여부가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