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들의 영훈국제중학교 부정입학 논란과 관련해 30일 공식 사과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참고자료를 통해 “제 아들의 학교 문제로 물의를 빚어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로 논란이 일면서 저는 제 아이가 학교를 그만 두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 큽니다. 거듭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 아들은 부정 입학 논란이 커지면서 자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영훈국제중학교의 부정 입학 의혹에 대해 학교를 압수 수색하는 등 조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