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주들이 정부의 핀테크 산업 육성 방침에 따른 시장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한국사이버결제(060250)는 오전 10시 7분 현재 전일 대비 14.91% 오른 3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날(064260)(7.84%)과 KG이니시스(035600)(10.40%), KG모빌리언스(046440)(8.31%) 등 다른 전자결제주들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전자결제주의 급등은 정부가 올해 규제개혁 등을 통해 모바일결제 및 송금 등 금융과 정보기술(IT)가 융합된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 8일 유상증자 자금 가운데 일부를 간편결제서비스사업 진출을 위해 투자하겠다고 밝힌 점도 전자결제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