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경영 통해 대외경쟁력 강화<br>플랜트 사업 진출기반 구축<br>주택·개발 등 영역 다각화로<br>수주역량 극대화 적극 추진
| 이수건설은 최근 분양한 서울 신공덕동 아파트를 비롯해 올해 아파트 공급물량을 늘리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입주가 시작된 서울 중림동 주상복합‘브라운스톤 이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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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경영을 통해 대외경쟁력을 극대화한다’
이수건설은 올해 중점 추진전략으로 ‘플랜트 사업 진출기반 구축’과 ‘주택ㆍ개발사업 영역 다각화’를 내세우고 있다.
우선 플랜트 부문에서 회사측은 국내외 플랜트 시장 진출을 위해 영업력을 집중하고 업무협력 및 기업인수를 통해 조직을 보완하고 수주 역량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또 사업ㆍ설계ㆍ구매ㆍ건설ㆍ품질ㆍ기술관리등 플랜드 사업의 각 부문에 대한 체계적인 매뉴얼을 구축, 사업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플랜트 시장 공략을 위해 전문 플랜트 업체 인수도 추진중이다. 그룹 관련 플랜트 사업실적만으로는 날로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경쟁력우위를 확보하기는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정부의 규제강화로 주택시장이 불투명해지는 만큼 플랜트 사업역량 강화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전략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측은 이와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 현지법인을 설립, 공사수주에 나서는 등 해외 사업 진출도 모색중이다.
주택ㆍ개발 사업부문에서도 사업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BTL 수주 등 공공영업을 확대하고 최근 재건축 규제로 관심이 늘고 있는 리모델링 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 정책의 변화에 맞춰 뉴타운ㆍ강북재개발 등 도시개발사업에도 적극 진출하는 한편 주택공사ㆍ도시개발공사 등의 프로젝트 사업 진출도 늘린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택지개발지구 용지 확보 등을 통해 자체사업에도 참여해 자사의 아파트 ‘브라운스톤’의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회사측 설명했다.
특히 지난에 4개 단지 2,898가구에 그쳤던 분양물량을 올해는 2배 이상으로 늘리며 공격 경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올해 전국에서 6,846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달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의 재개발 아파트 ‘브라운스톤’을 성공적으로 분양한 것을 시작으로 4월에는 대구 지산동에서 57~90평형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고급 아파트를 선보이면서 지방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더욱 공격적으로 신규분양시장을 공략한다. 8월 서울 용문동에서 198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서울 돈암 ▦의정부 용현동 ▦원주 태장동 등에서 잇따라 대규모 아파트를 선보인다. 특히 12월 공급 예정인 의정부 용현동 아파트와 원주 태장동 아파트는 각각 2,781가구, 1,942가구의 메머드급 단지여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수건설 관계자는 “지난해가 내부적인 역량 강화에 치중하며 내실을 다진 한해였다면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수주 역량을 극대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