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광’이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첫번째 취미가 백악관 입성 이후 골프로 바뀌었다고 골프닷컴이 타임매거진을 인용해 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타임매거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여름 동안 주말마다 거의 빠짐없이 골프를 즐겼으며 조 바이든 부통령을 비롯한 측근, 친구들과 동반했다.
그의 골프는 어떨까. 홀당 1달러에 불과한 내기가 걸리지만 게임은 매우 진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라운드를 했던 한 측근은 벌타 없이 다시 치는 ‘멀리건’이 없고 긴 퍼팅에 대해 ‘컨시드(속칭 OK)’를 주는 일도 없다고 전했다. 또 10타나 11타를 치더라도 반드시 홀 아웃하려는 타입이다.
타임매거진은 오바마의 핸디캡이 16에서 24 정도라면서 새 하이브리드 클럽을 익히느라 애쓰고 있으며 퍼팅과 벙커 샷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