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 10%이상 주가가 오른 한전에 대해 위앤화 절상 수혜주로 추가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전력은 최근 7일째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22일에는 위앤화 평가절상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장 중 한때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4일 “위앤화 절상은 달러화 약세와 함께 원화 강세를 수반한다”며 “원재료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전력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연료비 부담이 늘었으나 이는 전기요금 인상 압력으로도 작용한다”며 “3ㆍ4분기내 요금인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인상시점까지는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기요금이 1% 인상되면 내년 영업이익이 1,778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데다 해외 유틸리티 기업들의 주가수익률(PER)은 시장평균을 기록하는 데 비해 한국전력은 8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기업가치에 비해 아직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