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 일대 한센인 마을에 최첨단 섬유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그 동안 이 일대는 무허가 염색공장들이 난립하게 들어서 상수원 오염지역 이라는 오명을 받아왔다.
경기도는 12일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 다온마을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규선 연천군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산대전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청산대전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끝나면 800여 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양주~포천~연천을 잇는 실크밸리가 형성돼 경기북부지역이 세계적인 섬유생산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청산대전 일반산업단지는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 일대 18만8,440㎡ 부지에 6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30개의 섬유염색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이번 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청산 대상지역이 그 동안의 소외와 낙후를 벗어 버리고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내기를 기대 한다”며“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