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MBC 드라마 ‘로드 넘버 원’에 원로배우 장민호가 특별출연한다고 MBC가 8일 전했다.
장민호는 1950~1960년대 '백치 아다다' '생명' 등의 영화로 인기를 모았던 배우로, 전쟁 드라마인 '전우'에 병사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2004년에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원빈이 연기했던 진석의 노년역을 맡은 바 있다.
장민호는 '로드 넘버 원'에서는 윤계상이 연기하는 태호의 현재 모습으로 출연, 장우(소지섭)의 노년으로 등장하는 최불암과 해후하는 장면을 연기한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로드 넘버 원'은 한국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다. 소지섭ㆍ윤계상ㆍ김하늘ㆍ최민수ㆍ손창민 등으로 탄탄한 출연진이 구성돼 있다.
이 드라마에는 장민호와 최불암 외에도 오만석ㆍ김여진ㆍ이천희ㆍ정경호ㆍ문채원ㆍ황보라 등이 특별 출연 형태로 얼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