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자체 경영시대] 농특산물 브랜드 '굿뜨래' 개발 부여군수 김무환

[지자체 경영시대] 농특산물 브랜드 '굿뜨래' 개발 부여군수 김무환 “부여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ㆍ특산물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밑거름으로 ‘굿뜨래’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활용중입니다. 지난 2월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데 지난해 대비 30%이상 수출증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올해 130억원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을 부여군수가 아닌 ‘굿뜨래 군수’로 명명하며 지역생산물 홍보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무환 부여군수는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우리 농ㆍ특산물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피부로 느꼈다”며 “ ‘굿뜨래’를 세계적 브랜드로 만들어 ‘굿뜨래’ 하면 부여지역 농ㆍ특산물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양송이 버섯의 경우 국내 생산량의 45%를 부여에서 책임지고 있는 것을 비롯해 방울토마토 15%, ‘굿뜨래’ 수박 8%를 차지하고 있는 전국 생산량의 3%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품목이 8개에 달하고 있다”며 “이들 품목을 포함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농ㆍ특산물 25 개 품목에 ‘굿뜨래’ 브랜드 사용권을 부여해 부여군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부여군은 이러한 농ㆍ특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파에 의해 수박불량품을 골라내는 최신 선별기를 개발해 활용중이며 육묘용 상토의 선별공급, 수출유망작목단지 조성, 특화작목단지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 군수는 “이처럼 좋은 농ㆍ특산물을 생산ㆍ공급해도 판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며 “홍보영상물 제작 및 수도권내 전광판 설치, 지하철 노선 동영상 광고, TV광고, 택시ㆍ버스ㆍ농산물 수송차량 등을 이용한 광고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Goodtrea)’는 영어의 좋다는 의미인 GOOD과 나무를 뜻하는 TREE의 합성어로 부여의 기름진 땅과 깨끗한 자연환경인 좋은 뜰에서 생산된 최고의 제품을 표현하고 있다. 부여=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입력시간 : 2004-09-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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