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이 전국 4만여개의 부동산중개업소를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중개업협회와 주택금융 공동마케팅에 관한 업무제휴를 17일 체결, 주택금융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조흥은행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부동산중개업협회 소속 부동산 중개업소를 이용, 주택대출 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물론 부동산중개사들을 대출모집인으로 등록시켜 대출섭외 유치금액 중 만기 3년 이내는 0.2%, 3년 초과는 0.3%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흥은행은 이를 위해 협회가 발행하는 정보지 「전국부동산뉴스」에 제휴내용 및 주택대출 상품을 싣고 양측이 공동 제작한 대출협력업체 스티커를 만들어 각 부동산중개업소에 배포할 계획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중개업소가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주택대출자금이 필요한 고객이 있으면 계약현장인 중개업소에 직원들이 직접 나가 대출가능 여부를 심사하고 관련 서류를 접수하는 등 기동성을 발휘해 시장을 파고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5/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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