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민연금 해외투자 조직 강화

국민연금이 해외투자 역량 강화를 위해 뉴욕사무소를 개설하고 자산군별로 조직을 세분화해 투자 성과를 높인다. 국민연금공단은 기금운용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민연금 기금운용 조직을 전면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우선 해외투자 규모 증가에 따른 경쟁력 및 운용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에 해외증권과 대체투자를 담당하는 해외투자실을 해외증권실과 해외대체실로 분리ㆍ확대 개편했다. 다음으로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해외투자 거점으로 삼기 위해 해외사무소 조직을 신설했다. 오는 7월 뉴욕사무소를 시작으로 해외사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국내주식과 채권운용 업무를 맡은 증권운용실은 주식운용실과 채권운용실로 분리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한다. 운용전략실은 기능이 확대된다. 신규투자상품 개발 및 ESG리서치 업무가 새로운 업무로 추가된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기업지배구조(Governance)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위한 비재무적 요소를 뜻한다. 아울러 운용전략실에 국내외 시장 및 경제분석을 통한 운용전략 수립, 자산배분 결정 등 전략적 리서치 업무를 강화하고, 중ㆍ장기적으로는 리서치 기능을 독립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전광우 이사장은 “이번 기금운용 조직의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기금운용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한층 높여 기금운용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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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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