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수부진 타개를 위해 고객을 맨투맨으로 공략하는 정공법을 선택했다.
LG전자는 고객을 대상으로 1대1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프리미엄 고객은 별도의 멤버십클럽을 운영하는 등 고객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1,800만건에 달하는 고객관계관리 데이터(CRM DB)를 활용해 유망고객을 추출한 후 고객이 선호하는 판촉, 사은품, 이벤트 등을 실시하는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추진하다. 고객의 취향을 파악해 연주회ㆍ콘서트, 스포츠행사에 초청하는 등 `10인 10색`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프리미엄 제품을 구입했거나 구입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들은 `클럽크렘(Club Creme)`이라는 멤버십 클럽을 운영, 전담 애프터서비스나 1년간 추가 무상서비스 기간연장 혜택 등 차별화 마케팅도 실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한번 고객을 평생고객으로 이끌어 나가가 위해서는 고객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좌우한다”면서 “모두에게 동일한 서비스 보다는 개개인의 성향을 반영한 고객관리로 내수부진을 뚫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