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귀향 서비스] 길 찾기·차례상 차리기… 터치 한번이면 OK적립 포인트 현금처럼 사용 하세요

SK에너지 홍보모델이 설 연휴를 맞아 OK캐쉬백 포인트 3,000포인트를 활용해 한방샴푸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3월8일까지 엔크린홈페이지(www.enclean.com)나 ARS 1599-0091, 주유소 현장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진제공=SK에너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많은 이들이 귀성길에 오르지만 불황으로 얄팍해진 지갑사정을 생각하면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이를 감안해 정유사들은 귀성객들의 알뜰한 고향 길을 돕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준비했다. 정유사들이 마련한 각종 혜택과 서비스를 꼼꼼히 챙기면 고향 가는 길이 한결 풍성해질 수 있다.

◇SK에너지, 설날 맞이 사은품을 쏩니다= SK에너지는 설 연휴에 맞춰 충청지역의 SK주유소를 대상으로 '설날 선물 대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월 20일까지 충북 청원ㆍ청주지역 SK주유소 26개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엔크린/OK캐쉬백 카드로 6만원 이상 주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바디용품, 부침가루, 주방세제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사은품들을 현장에서 바로 지급한다.

SK에너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갑 속에서 잠자고 있는 OK캐쉬백 포인트를 활용한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는 1차 행사로 캐쉬백 3,000포인트를 활용하면 2만5,000원 상당의 한방샴푸세트를 증정한다. 신청은 3월 8일까지 엔크린홈페이지(www.enclean.com)나 ARS 1599-0091, 주유소 현장 등에서 할 수 있으며, 상품수령은 본인이 신청한 SK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가능하다.

◇GS칼텍스, 실속 챙기는 포인트 통합 서비스= GS칼텍스가 운영중인 포인트 통합서비스 'GS&POINT'를 활용하면 GS칼텍스 주유소는 물론 GS리테일, GS홈쇼핑 등 GS그룹 계열사의 포인트를 하나로 통합ㆍ적립해 제휴 가맹점에서 언제든지 현금처럼 편리하게 쓸 수 있다. 구매금액의 1,000원당 3~10포인트씩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1포인트에 1원으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특히 설 연휴를 맞아 2월 한달 간 GS&POINT 사이트에 발도장을 찍으면 도장의 수에 따라 출석 5일, 10일, 15일, 20일마다 행운의 경품을 증정한다. 또 주말 및 공휴일 3회 이상 출석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을 추가로 선물한다. 아울러 2월 28일까지 GS&POINT 모바일앱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아이패드 미니와 영화예매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사랑의 봉투'를 드려요= 현대오일뱅크는 설 연휴기간인 2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전국 692개 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설 맞이 사랑의 봉투를 증정한다. 행사기간 중 고속도로주유소를 포함한 전국 692개소 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5만원 이상(충전소 3만원 이상) 주유하는 보너스카드 고객에게는 세뱃돈이나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등을 담을 수 있는 '사랑의 봉투' 5매와 현대오일뱅크가 전하는 연하장을 함께 제공한다.

현대오일뱅크는 고객들이 적립한 포인트로 다시 기름을 구매할 수 있는 'Oilback'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오일뱅크 보너스카드는 리터당 5포인트가 적립되며, 5,000포인트 이상 적립되면 주유 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또 1만2,000포인트에서 20만포인트까지는 레저용품, 차량용품, 가정용품 등 100여종의 다양한 사은품으로도 교환할 수도 있다.



◇S-OIL, 적립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 S-OIL 보너스카드를 이용하면 S-OIL 주유ㆍ충전소에서 결제 시 보너스 포인트 적립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회원에게는 사용금액에 따라 리터당 5원씩 포인트를 쌓아주며, 회원 본인이나 가족의 생일, 결혼기념일에는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S포인트)는 S-OIL 주유ㆍ충전소를 비롯해 옥션, CGV, 인터파크 등 30여개 제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도 있다.

아울러 적립된 포인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이 적립포인트를 기부할 경우 S-OIL도 고객의 기부 포인트와 동일 금액을 추가로 기부해 나누는 기쁨을 더욱 크게 한다.

셀프주유소 이용하고 조금씩 자주 넣어야 ● 알뜰 주유법 설 연휴를 맞아 고향집으로 장거리 운행을 해야 하는 운전자들은 당장 기름값 걱정부터 앞서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고향 가는 길을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 단 한 푼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알뜰 주유법을 소개한다. 우선 주유비용을 줄이고 싶다면 셀프 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다. 셀프 주유소는 고객이 차에서 내려 직접 주유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인근의 다른 주유소보다 기름값이 싸다. 보통 리터당 40~50원 싸게 기름을 넣을 수 있어 요즘처럼 기름값이 부담스러울 때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셀프 주유는 누구나 한번 배우면 금방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쉽다. 주유소라고 해서 모두 가격이 같지 않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지역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고, 같은 지역이라도 주유소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집 근처나 귀성길 이동경로에 위치한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미리 확인하고 계획적으로 주유한다면 보다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 아침에 주유하는 것도 기름값 절감에 도움이 된다. 액체인 기름의 특성상 기온에 따라 부피가 팽창하거나 수축하는데 아침의 경우 밤사이 낮은 기온으로 인해 낮 시간대보다 기름의 부피가 수축하게 된다. 이 때문에 아침에 주유하는 경우 같은 가격을 주유하더라도 낮이나 저녁에 주유할 때보다 실질적으로 더 많은 양의 기름을 넣을 수 있다. 조금씩 자주 주유하는 것도 요령이다. 일반적으로 승용차에 사용되는 휘발유는 0.75 정도의 비중을 가진 액체다. 이를 가득 주유했을 경우 중형차 기준(60ℓ)으로 환산하면 45kg 정도에 해당한다. 결국 가득 주유한 차량의 경우 그렇지 않은 차량보다 자동차 자체의 무게가 많이 나가게 되기 때문에 연비가 낮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신의 차량 운행 습관이나 귀성길 예상 이동거리 등을 고려해 적당량을 자주 주유하고 차량에 불필요한 물건은 싣고 다니지 않는 것이 차량의 연비를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