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일 전 거래일보다 0.79%(15.56포인트) 떨어진 1,965.22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1,960선으로 밀려난 것은 6거래일 만이다.
기관이 대거 물량을 내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이날 2,04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226억원, 외국인은 57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음식료(-2.28%), 건설(-2.79%), 기계(-2.79%), 철강금속(-2.23%) 등이 2%대 이상 하락했다. 반면 유가 하락의 수혜가 기대되는 운수창고 업종은 4.03%의 강세를 보였고, 통신(1.19%), 섬유(0.53%) 등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1.68%), 한국전력(1.63%), SK텔레콤(1.6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화재(-2.42%), 네이버(-2.38%), 포스코(-1.49%), KB금융(-1.2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5.63포인트) 내린 539.4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오른 1,11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