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의원은 최근 구미 1공단 구조고도화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노후 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의 본래 취지는 산업단지의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근본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방식의 구조고도화는 반대한다고 했다. 또한, 주민동의가 핵심인 만큼 이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일방적인 사업자 선정이 돼서도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심 의원은 현재 진행되는 구조고도화 사업이 입법 취지와 주민들의 뜻에 반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와 같이 개별적이고 분산적으로 추진되는 바람에 노후 산단 지원이 데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후 산단 지원특별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구조고도화사업에 대한 사업자신청을 접수한 결과 구미공단에서는 KEC를 비롯한 3개 업체가 신청했다. 그 중 비메모리 반도체 공장인 KEC가 공장 부지를 이용해 호텔과 쇼핑센터 등을 건립하겠다며 신청했으나 노조와 시민단체 등에서 부동산투기 행위라며 시민서명을 받는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