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월드컵 축구대회기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에 대해 지하철이나 시내버스요금을 전액 또는 50% 할인해주는 대중교통요금할인제가 도입된다.건설교통부는 "월드컵대회기간 내국인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하철 이용시 전액 무료, 시내버스는 요금을 최고 반액 할인해 주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같은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서울, 부산, 수원 등 10개 경기장이 설치된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자율적인 할인폭을 결정토록 했으며 대부분 도시들이 이를 수용할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공항, 역, 터미널 등과 경기장을 연계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노선버스의 확대를 꾀하는 한편 택시부제를 해제, 관람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