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신종 바이러스 작년比 5배 급증

올해 컴퓨터 신종 바이러스가 지난해 보다 5배 가량 급증해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1월말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는 모두 1,018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7종보다 무려 5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피해규모가 큰 악성코드의 경우 소빅.F가 전체 신고건수(6만2,821건)의 22.4%인 1만4,08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두마루 1만2,459건 ▲야하 5,305건 ▲블래스터 1,880건 ▲러브 게이트 1,581건 등으로 집계됐다. 5개의 악성코드 가운데 3개가 지난 8월 한달에만 몰렸으며 이 중 소빅.F가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체 피해 접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접수된 2만6,15건보다 2.4배 많았다. 안철수연구소측은 “신종 바이러스의 특징은 해킹과 바이러스의 통합, 취약점과 공유폴더를 이용한 자동 감염기법”이라며“복합적 악성코드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만큼 통합보안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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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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