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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이 남부 러시아 지역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하며 현지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우일렉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러시아 남부의 로스토프 온 돈에서 ‘2011년 러시아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대우일렉은 이날 행사에서 백색가전 드럼업 II 세탁기와 말하는 복합 오븐, 3도어 냉장고를 선보였다. 행사에는 현지 주요 거래처와 언론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일렉은 러시아에서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년 월드컵이 열리는 데다 정부가 지방 개발에 힘을 쏟는 만큼 러시아 남부지역의 시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남부지역 주요 도시인 로스토프 온 돈과 크라스나다르, 볼가그라드를 전략기점으로 현재 43개의 서비스망을 구축하며 유통망을 확대한 것은 물론 지난달부터 현지 옥외광고를 시작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대우 일렉은 현재 러시아 지점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와 카자흐스탄, 리투아니아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윤중필 러시아 지점장은 “러시아 지역 유통망을 넓히고 서비스망 구축하는 것을 물론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신흥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