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오늘의 관심주] 진웅

텐트업에서 무역업으로 업종을 변경한 진웅이 대규모 외자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장기적으로 투자할 만한 종목이라는 시각이 부상하고 있다.진웅은 지난 13일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 노스 폴의 지분 59%를 세계적 투자기관인 워버그에 매각, 5,000만달러의 외자유치를 단행했다. 이에앞서 지난 12월 15일 워버그 핀커스사에 해외 현지법인의 출자법인 지분매각 형태로 유치한외자 1,300만달러가 오는 2월 임시주총 마무리직후 유입될 예정이다. 대규모 외자유치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으로 연간 90억원에 달했던 순금융비용이 절반 이하로 절감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99년 세후순익은 1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6월 자산재평가를 통해 부채비율이 469.9%에서 254.9%로 낮아져 재무구조가 안정된 이 회사는 노스 폴사에 7,500만달러를 투자, 정상화시킨후 나스닥에 상장하여 투자수익을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을 비롯한 5개 해외 현지법인 모두가 흑자 상태다. 텐트에 이어 지난해 월마트로 여행용 가방을 고정 납품하기로 돼있고 가방 제조를 위한 원부자재 조달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확대가 기대된다.【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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