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녹차 가구표면재' 개발 본격화

BIF보루네오, 하동녹차연구소와 업무제휴 MOU

BIF보루네오가 일반가구의 표면에 녹차를 입힌 친환경 제품 개발에 나선다. BIF보루네오는 하동 녹차연구소와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녹차 가구' 개발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측은 말려둔 녹차잎으로 장롱 속 곰팡이를 제거한다는 생활 속 아이디어에 착안해 녹차로 만든 가구 표면재 개발에 이미 착수한 상태이며, 보다 전문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하동 녹차 연구소'와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표면재 개발은 기존 녹차의 성분 가운데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카데킨이 갖고 있는 항알레르기ㆍ항균ㆍ항바이러스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있다. 이에 앞서 보루네오는 지난 2007년부터 식물성 오일 도료보다 한층 성능이 향상된 친환경 가구 표면재에 관해 연구ㆍ개발(R&D)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08년 옻을 활용한 친환경 가구 표면재를 선보이기도 했다. 옻 마감재의 경우 새 가구의 냄새를 없애고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를 흡수하는 등 친환경 표면재로 평가받고 있다. 보루네오 신응선 디자인 연구소장은 "최근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친환경 가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82.2%로 조사될 만큼 친환경 제품수요가 많다"며 "이번 기술 개발을 계기로 가정용, 사무용 제품군에 친환경 표면재 적용을 확대해 실질적인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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