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하오 과천 중소기업청에서 제5차 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위원장 이우영 중기청장)를 개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규모(재정지원 및 구조개선자금 포함)를 올해의 3조3천1백64억원에서 내년에는 4조3천2백4억원으로 30.3% 늘리기로 확정했다.특히 내년부터 1백억원의 재원으로 어음보험제도를 시범실시하고 부도위기에 처한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업체당 10억원까지 총 3백억원의 중기회생특례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중기금융지원협의회는 또 김병우 국민은행 중소기업팀차장 등 28명을 제1회 중소기업 금융지원상 수상자로 선정, 이날 회의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관련기사 14면>
중기관련 정부당국자 및 금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차 금융지원협의회는 내년초부터 중기공제기금의 대출금리도 낮춰 어음할인용 2호대출과 3호대출의 경우 연 10%에서 9%로, 공동구판매사업자금은 7.5%에서 7%로 하향 조정키로 결정했다.<최원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