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통·공연산업도 운영자금 지원

■ 산은, 지원업종 확정일반제조업은 지식기반·신성장산업에 집중 내년부터 일반 제조업 외에 도ㆍ소매업과 영화ㆍ방송ㆍ공연산업 등에도 산업은행의 운영자금이 지원된다. 또 일반제조업은 지식기반산업과 신성장산업에 집중해 운영자금이 나가게 된다. 산업은행 고위 관계자는 9일 "운영자금지원 조건을 완화한 산은법 개정에 맞춰 운영자금 지원이 가능한 업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영자금 지원대상에 포함된 업종은 제조업 외에 ▲ 도ㆍ소매업 ▲ 통신업 ▲ 건설업 중 폐기물처리 및 오염방지시설ㆍ환경위생처리기기 설치업 ▲ 운수업 중 화물운송업 ▲ 부동산업 및 임대업 중 운수장비 및 산업용기계장비 임대업 ▲ 문화산업 중 영화ㆍ방송ㆍ공연산업 등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제조업 관련 업종 중 일반 시중은행들이 지원하기 꺼리는 업종에 중점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업에 대한 운영자금 지원은 지식기반산업과 생명ㆍ나노ㆍ환경ㆍ문화ㆍ정보기술 등 신성장산업이 주요 대상이 된다. 이와 관련 산은 관계자는 "초기 개발단계에 있는 신성장산업 분야의 경우 리스크부담으로 시중은행들의 금융지원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산은 자체적인 산업ㆍ기술 분석 등을 통해 초기 단계부터 이들 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의 이번 업종 규정은 산업자원부 산업발전법에 규정된 '제조업 및 제조업경쟁력 강화와 밀접히 관련된 업종'에 의거해 만들어진 것이다. 산업은행은 현재 시설자금공급업체에 대해서만 운영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돼 있는 기존 산은법 개정을 추진, 내년부터 시설자금 수요가 없는 업체에 대해서도 운영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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